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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고 꽃놀이로 사람들이 들떠 있는 요즘, 저만 혼자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옆구리는 시리고, 주변에는 함께 갈 사람도 없고, 마음이 허하고 몸도 허한 상태였죠. 이럴 때일수록 욕구를 채우고 싶어지더라고요. 하루종일 마음이 붕붕 떠 있는 느낌이었고, 여자를 한 번 만나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돈도 쓰고 시간을 보내는 게 너무 귀찮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강남 유흥이 제일 편하고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독고에 가보자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동안은 삼삼오오 지인들과 함께 다녔었는데, 혼자 가려니 뭔가 어색하고 걱정이 되더군요. 혼자서 재미있을까, 진상으로 보이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었지만, 마음 한켠의 걱정을 묻어두고 편안한 에프원 선릉 쩜오의 민지아 누나에게 연락했습니다.

퇴근 직후라 시간대도 괜찮고, 지명도 많이 잡히지 않았으며, 출근율도 좋아 초이스가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주저 없이 선릉으로 차를 몰고 갔습니다.

가게에 도착해 방 안내를 받고 초이스를 시작했는데, 제 욕구를 완벽하게 충족시켜 줄 아가씨가 바로 눈에 들어왔습니다. 몸매와 이름 모두 쌔끈한 '하니'를 얼른 초이스했죠.

혼자 온 게 처음이라 친구를 부를까 고민도 했지만, 하니 옆에 앉자마자 손이 슥 들어와 앵기길래 독고로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혼자라는 자유로움 덕분에 여럿이 있을 때는 못하던 것들을 신경 쓰지 않고 마음껏 할 수 있었죠. 하니도 거부 없이 잘 받아주었고, 몸매와 외모, 마인드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둘이서 애인처럼 꽁냥거리며 놀고, 밴드를 불러서 마스터 삼촌과 함께 술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혼자 갔지만 전혀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오히려 더 편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가게 마감 전에 마무리하고, 하니와 함께 나와서 밥을 먹고 헤어졌습니다. 독고로 가도 혼자 간 것 같지 않고, 오히려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주말에 언니와 꽃구경도 갔다 오고 몸보신도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